간단하게 하시는 일과 소개를 좀 해 주신다면?
다양한 고객 관리를 통해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머무르고,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CX팀의 매니저입니다.
사실 제가 cx 팀 이렇게 얘기하면 사실 cx를 처음 들어봐가지고 어떤 거에요?
맞아요. 좀 생소하긴 하죠. 사실 CS는 주로 상담 업무? 문의 응대해주는 그런 느낌이고 CX는 고객들한테 응대도 하고 이제 이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가 뭘 더 해줄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하고 고객 경험을 위해서 어떤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계속 그거를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거라 생각해요! 응대뿐만 아니라
그러면은 고객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해서 이렇게 일을 하신다고 하셨으니까 뭔가 데이지님이 고객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을까요?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연락 빨리 해주는거요. 그게 뭐 좋은 거든 나쁜 거든 퇴근하고 나서도 웬만하면 빨리 해주려고 해요. 그래야 신뢰도도 쌓이는 것 같고. 이번에 13호점 게스트한테 답을 거의 5분 내로 해줬더니, 커뮤니티 행사 때 출국 전 데이지 꼭 한 번 보고싶다며 친절해서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연락 빨리 하는 거랑 또 사실 커뮤니티 행사 이런 것도 중요하긴 한데 저희 팀은 집이 우선이거든요. 왜냐면 저희 홈스인코리아가 하우징 브랜드여서 집이 편안한 게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한 번 지점 점검 갈 때 침대 불편하다고 하면 침대 다시 구매할지 보고 아니면 조리도구나 이런 기본적인, 제일 기본적인 것들에 불편한 게 없을지 이런 걸 좀 봐요
그러면 이 회사에 다니시면서 만족스러운 점은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일단 여기는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너무 좋아요.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고, 대표님들이랑 소통도 편하게 할 수 있거든요. 사실 전에 회사에서는 대표님이랑 거의 말도 안 했어요. 하루에 '안녕하세요' 한마디 하는 게 전부였어요. 그런데 여기는 저도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여기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 지원해 줘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대표님들이 자유로운 마인드로 도전하는 걸 보장해 주시는 것도 정말 끌렸어요. 예를 들면 영어 공부 같은 것도 여기는 '영어 못해? 공부해, 우리가 지원해줄게' 이렇게 해주니까 너무 좋았어요. 복지비로 공부도 지원해 주고, 새로운 스킬을 배우는 걸 도와주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전에는 신입에 막내였다보니 주로 시키는 대로만 했는데, 이제는 할 줄 아는 것도 많아지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도 하게 되고, 의견도 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부분에서는 저 스스로가 성장한 것 같아요
그러면 가볍게 공식 질문 하나 할게요. 가장 좋아하는 점심 메뉴?"
아직 못 정했는데… 근데 생각보다 익숙함에 속은 건지 자주 먹어서 막 이거 맨날 먹고 싶다 이런 건 없는 것 같아요. 뭘 뽑아야 될까… 뭐예요?
(저는 가성비를 굉장히 따지기 때문에 백채김치찌개?)
저도 그나마 백채김치찌개? 김치찌개는 일주일도 먹을 수 있어요
네 그럼 마지막으로 만약 1년 뒤 내 모습을 상상한다면?
글쎄요. 뭔가 음.. 1년 뒤 모습.. 지금이랑 큰 차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제가 할 줄 아는게 더 많아지고, 인정도 받고, 한 명이라도 좋은 팀원이었다고 기억해주고.. 영어든 뭐든 제가 성장한 모습이 보여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만큼 노력해야겠죠! 그렇게 해서 나갔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나갔으면 좋겠다고요?)
네 왜요?
(퇴사…하시려고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1년 뒤에 그랬으면 좋겠다. 발전된 모습이 나한테 보여줬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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